홍익대학교 게임학부 이재복 외7인이 2021 글로벌 인디 게임 개발 콘테스트 GIGDC에서 기획부분 은상을 수상하였다. 2021…
인터뷰 / 게임 소프트웨어 전공 신대웅
자랑스런 우리 학부의 게임 소프트웨어 전공 ‘신대웅’ 학생의 기쁜 소식입니다!
신대웅 학생은 지난 여름방학 국내 대기업인 ’NC소프트’에서 기획 인턴과정을 훌륭하게 마치고, 내년인 2015년 NC 소프트 공채 서류 면접에서 통과를 확정 받았습니다.
이런 기쁜 소식을 그냥 넘어갈 순 없겠지요? 그래서 몇 가지 질문을 준비해보았습니다!
Q. NC 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3학년을 맞이하여 그 동안 학교에서 갈고 닦은 지식과 기술을 한번 발휘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여름 방학 때 기회를 만나 인턴에 지원을 하게되었습니다.
Q. NC에서 본인이 우수사원으로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음. 일단은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최종으로 선발된 5명의 인턴들은 각기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났는데,
저 같은 경우는 개발 팀으로 배치되었습니다. 그런데 개발 팀은 이미 서비스 중인 다른 라이브 팀과 업무 방식에서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이 부서는 일반적 인턴과정의 과제-컨펌의 반복이 아닌 실제 게임에 반영이 되는 실무를 인턴생에게 부과했던 것입니다.
업무량 또한 굉장했습니다. 인턴을 시작하자마자 오후 11시까지 야근을 했고, 심지어 주말에도 출근을 했으니까요.
이러한 점이 제가 우수사원으로 선정된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Q. 대학생활 4년 동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방학기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학년때부터 하계/동계의 모든 방학을 개발작업 및 합숙으로
보냈습니다. 학기 중에는 교과목에 충실해야 했기 때문에, 저에게는 방학 때가 개발 경험을 쌓기에 더 좋은 시기였습니다.
개발경험의 유무 사이에는 굉장히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턴에 지원했던 다른 분들 역시 방학을 이용해 팀 단위로 개발을 했던 경험이 모두 있었습니다.
저 역시 개발 경험이 이번 실무작업에서 큰 도움이 되었고요.
개발의 결과물이 공모전 입상까지 이어진다면 더욱 좋겠지요. 하지만 굳이 작업의 결과가 없더라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개발의 경험입니다. 방학 때를 이용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우리 학부의 특성에 맞게 게임에 푹 빠져보는 것도 좋지만 저는 개발경험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기획 쪽을 생각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것이 있나요?
다양한 게임을 많이 해보세요. 소설가는 수많은 소설을 읽고, 화가는 수많은 전시회를 다닙니다. 그렇다면 게임 디자이너에게는 풍부한 게임 플레이 경험이 필요하겠죠?
참고로 사내에서도 페르시아의 왕자, 마인 크래프트와 같은 ‘혁신적인 게임’은 당연히 플레이 경험이 있다는 전제 하에 교육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게임 플레이 할 때는 무작정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디자이너’ 임을 자각하고 게임 요소 하나하나를 분석하면서 플레이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예를 들면, 에버퀘스트 → WOW → GW2, BnS로 파티플레이가 왜 이렇게 변했는지, 변하면서 어떤 점들이 보완 되었는 지 등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항상 격려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조교님, 그리고 동기 및 선후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소중한 시간 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신 신대웅 학생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