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학부 / 에세이 테스트

게임학부 / 에세이 테스트 

게임학부는 게임제작에서 요구되는 3가지 요소인 게임기획, 게임소프트웨어, 게임그래픽디자인 등에 관한 기반 지식과 최신 동향을 가르치고 있다. 게임제작 관련 핵심 요소 기술을 습득하는 교육 외에 창의성 교육이 병행되어야 의미있고 상품성있는 게임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창의성 진작과 사고력 증진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1학기부터 매 학기마다 전체 학부생을 대상으로 에세이 시험을 치르게 하고 있다. 게임학부에 소속된 게임소프트웨어전공 학생 160여명과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 학생 240여명 등 대략 400명을 대상으로, 매 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뒤 약 1-2주일 후 월요일 저녁 6시부터 1시간동안 각 학년별로 작문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매 회 시험 참여율은 80% 가까이 달해 대부분의 재학생들이 에세이 시험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학기에는 1학년과 2,3,4학년을 구분하여 별도의 작문 주제가 제시되지만 2학기에는 전 학년에게 같은 주제가 제시된다.

지난 3년간 제시된 작문 주제로는 “나의 앞으로 10년 후 목표를 기술하라. 단, 졸업까지 학습 방향, 졸업 후 취업, 그리고 지금부터 10년 후 등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라.”, “지난 2년간 어떠한 노력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는지 설명하라. 또 앞으로 어떠한 노력들이 미래의 이상적인 나를 만들지 설명하라.”, “대학생활 중에서 하고 싶은 일 5가지를 적어보라.”, “게임이 영화처럼 전 연령대에 파급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라.”, “게임이 지금까지 인류가 즐겨온 연극, 음악, 미술, 영화 등과 어떤 점이 유사하고 어떤 점이 다른가? 자신의 견해를 밝혀라.” 등이다.

게임학부는 에세이 시험을 다음 학기 장학금 신청 조건으로 설정하여 모든 재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 작문 결과를 학부 교수들이 중복 평가하여 우수한 학생들에게 상장과 더불어 모니터, 외장 하드디스크, USB 메모리 등의 상품을 시상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에세이 작성을 위하여 전공 분야 관련 서적 독후감 쓰기, 고전 읽기, 시사적인 문제에 대한 토론 등의 활동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