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화의랑 : 위령의 선율

곽다율

졸업작품은 무조건 좋아하는 걸로 하라는 친구들의 말에 제 취향을 있는대로 쏟아부었고, 덕분에 꽤 재밌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고난도 뒤따르긴 했지만 좋아하는 것들을 보면서 힘을 냈던것 같아요. 여러분도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살 수 있길 바랍니다.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평범한 음대생인 주인공은 우연히 예쁜 돌을 주워 다른 세계로 넘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풍화의랑’이라는 남자들. 풍류를 알고 꽃처럼 아름다우며 의를 아는 사내. 그들은 신비한 힘을 가진 ‘위령옥’과 악기를 통해 영혼을 달래는 일을 하는데 지휘가 없어 난항을 겪는 중이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그들은 함께 여행길에 오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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